2020년 11월 13일

ㅋㅋ 핸드폰 새로 바꾼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강화유리액정 하단 갈리고 범퍼케이스도 갈렸다 

때문: 핸드폰 오른손에 쥔 상태로 택시 타려고 보도블럭에서 차도로 내려가는데 생각보다 턱이 높아서 발 헛디디는 바람에 존나 쎄게 넘어짐 손바닥 갈리면서 핸드폰 하단도 같이 갈림

옛날 엣적 아이폰 6 바꾼지 2주만에 아이폰 떨궈서 개박살냈던 거 생각남 핸드폰 새로 바꾸면 신고식 한 번 요란하게 치르는 거 같다 아무튼 이번엔 휴대폰 자체에는 데미지가 없고 엑세서리만 데미지 갔지만... 암튼 넘어져서 손도 갈리고 허리도 삐끗하고 (이건 다행히 스트레칭 열심히 해줘서 금방 사라짐) 무릎 피멍들고 암튼 액땜 오졌슴 

대충 1시간 뒤에 도수치료 받으러 가야 함

도수치료 받기 전에 제대로 된 식사 하고 카페 가서 다음주 월요일 수업 리딩하려고 일찍 나왔는데 식사 나오자마자 우욱씹 도저히 못 먹겠다 하는 걸 억지로 꾸역꾸역 밀어 넣었고 지금은 카페 와서 대충 한 시간 정도 영어논문 읽었는데 흐 흠미 께임 사고 싶어 푸키먼소실 동방스펠버블 천수의사쿠나히메 어크발할라 기타 등등 ㅈㄴ 사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드는데 존나 참고 있다 아니 아직 안 깬 게임이나 마저 다 하고 사라고 ㅁㅊ넘아 (나 자신에게 하는 말)

드디어 나도 청첩장 이라는 것을 받았다

이제 청첩장 받는 일 ㅈㄴ 많아지겠지 허미

간호학과 다니던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인데 거기 가면 그 친구도 보고 간호학과 시절 동기들도 볼 수 있겠지 다들 억회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 

(다들 갓생 살고 있겠지)

(아닌가? 아모르겠다)

(내 삶은 혐생인지 갓생인지? 의문됨)

암튼 11월 말이라서 그 전에 정장 드라이클리닝 맡기고 그래야겠음 어차피 패딩 코트 세탁 맡겨야 하니까

아~~~ 세탁 맡기는 거 존나 귀찮다

사실 일어나서 뭘 함 <- 존나 귀찮기 짝이 없음

목뼈 척추 골반 모든 게 틀어졌다고 하니까 뭐랄까 더더욱 앉아 있기 싫고 누워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 그런데 누워 있으면 근육이 퇴화됨;;

화요일에 넛게쏘영사마 집 가서 링피트 요가자세 찍먹했는데 그거 하고 근육통 개 오져서 와 정말 운동이라는 것을 할 수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돈 들 일이 너무 많다 도수치료에다가 운동도 끊어야 하고 (요가 아님 필라테스 할 생각) 엄마는 너 장학금도 받고 돈 많이 남았지 않아? 라고 했는데 그간 입맛 없는데 육회는 잘 들어가서 ㅈㄴ 육회 시켜먹고 플스4 프로도 사고 암튼 너무 많은 소비를 해서 돈을 개 많이 썼다는 것을 솔직하게 불 수가 없어서.. 으음 그렇지 돈 있으니까 이참에 내 몸을 위해 투자해야겠다 ㅎㅎ;; 하고 식은땀 1억리터 흘림

아무튼 내 몸 개좆창났다고 하니까 엄마가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해 공부는 너무 힘들고 돈도 안 되니깐 너 좀 편하게 살 수 있는 직업 꼭 찾아야 하구 응응 해서 ㅇㅇ;; 했음;;

차마 내가 병신이 되어 노동능력 0이 되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되겠다는 적색경보가 켜졌다

아니 근데 누가 노동능력 0되고 싶어서 그러나 그냥 그런 상황이 찾아오는데 (이하생략)

하지만 그렇게 걱정 안 하기로 했다 아직은 노동능력이 남아 있고...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어떻게든 삶은 굴러갈 것이고... (웅얼웅얼...)

12월 1일에 본가 이사간다고 함

그래서 집 갔더니 더더욱 리디팡공 집이 되어 있었다 원래도 리디팡공 집처럼 존나 아무것도 없는데 더더욱 아무 것도 없어졌다는 뜻이다 심지어 커튼도 미리 분리함 ㄷㄷ;; 아니 벌써 커튼 빨아서 수납하는 사람이 있냐고 (놀랍게도 실화입니다 축하드립니다 ㅋㅋ)

이제 기숙사 방 언제 뺄 거냐 엄마랑 대충 논의했는데 아무래도 12월 초에 본가 이사하는데 나도 기숙사 방 빼면 존나 모두에게 힘든 일일 거 같아서 일단 12월까지 살기로 대충 합의봤다

아놔 리디팡공 본가에 가야 하는데 나는 석사 들어오고 나서 씹타쿠 돼서 존나 온갖 씹덕물품 개 많아졌는데 이거 억회해야할지 아 아니다 그건 나중에 생각하자 ㅎㅎ;;

일단 수료만 억회 하면 된다

글쓰기 조교일도 억회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