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4일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쭉 쉬고 있는데 "힘에의 의지" 존나 충만함

아마 다음주 화욜?까지 이대로 쭉 쉴텐데 진짜 맨날 이렇게 쉬었으면 좋겠음

그러니까 막 "자연인" 되고 싶음

이유

1) 사는 거 자체가 전처럼 고통스럽진 않음

2) 근데 개씹에바사람색히들이랑 이 부조리한 인간 사회가 느므싫음

3) 그래서 탈인간사회하고 산 속으로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고 싶음 <- ㅋㅋㅋㅋㅋ

진짜 ㅈ술학원에서 너무 많은 전화 문자 카톡에 시달려서 핸드폰 뿌수고 싶다는 생각이 존니 많이 들고 그냥 속세 떠나서 산에서 풀이랑 버섯 뜯어먹고 살고 싶셈 그러다 독버섯 잘못 먹고 저세상가면 오히려좋아

일요일 엄청난 격무에 시달리고 동교네 집 가서 뒷풀이하고 오랜만에 준호 만나서 이야기하고 화요일엔 쑥쑥이 집 가서 ㅈ술학원 이야기하고 인간들이 느므 싫어요 + 좁아터진 원룸 수납공간 마련하기 기타 등등 고심하느라 오늘의집 쿠광 가구 인테리어 보면서 떠들고... 암튼 그랬다

그리고 자취방에서 거의 두문불출하며 누워서 밀린 웹소설이랑 만화 이북 읽고 있음

진짜 LIFE 충만함

평일에 누워서 쉴 수 있다는 것에 진짜 LIFE의 단맛 절절하게 느끼고 있음

뭐라도 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 1나도 안 들고

그냥 이렇게 누워서 숨을 쉰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이 감사를 내 친구와 가족과 기타 등등에게 아무튼

욕심 이라는 게 사라진 것 같음

성취 기타 등등 ㅈ도 상관 없다

일종의 무기력 상태인데 이전에 겪었던 무기력과는 다르다

그냥 "무위" 추구하는 중이다 ㅅㅂ 도교충됨

자연 들어가고 싶다는 것도 ㄹㅇ 도교충 아니냐고

딱히 자연이 좋아~ 이러진 않고 걍 시발색히들과 세상이 날 너무 피곤하게 하니까 탈인간사회하려면 어쩔 수 없이 자연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어서 그럴뿐

아니 근데 자본주의의 바깥이 어딨어 ㅅㅂ

맨날 나 살자말려 ㅇㅈㄹ하는 게 자연인말려 로 바뀐 것뿐이다

다음주 오면 또 ㅈ술학원 가서 말문 잃어버리겠지

그냥... 소모되겠지...

소모되는 와중에 뭔가... 뭔가를 할 수도 있겠지...

그게 뭔지 아무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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