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3일
방금 토하고 왔다... 내용물은 아주 조금인데 지금 가스로 배가 빵빵하고 더부룩해서 죽을 거 같다... 바늘 같은 걸로 위에 구멍 뚫어서 까스 억지로 빼고 싶다... 아침으로 냉동새우볶음밥 먹고 앉아서 할 일 하려고 커피 or 에너지드링크 마시면 이런 사단이 난다. 전날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 먹은 탓도 크겠지... 아니 그럼 낮 동안에 배가 고파주면 안 되겠니 갑자기 안 고프다가 자기 전에 갑자기 미친 듯이 배가 고파서 잠도 못 들게 하면 이거 내 탓이니 (예 님 탓입니다 ㅋㅋ 축하드립니다 ㅋㅋ)
세상 만사에 아주 약간이나마 좀 더 초연해져서 자신감이 대충 20% 상승한 거 같다. 그냥... 취직도 내가 자신감만 붙어서 성실히 준비한다면 잘 될 것이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의 구직활동을 생각해보면... 그냥 어영부영 억지로 준비했고 그냥 이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 '백수 상태'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을 뿐이어서 지나치게 허둥지둥했고 그런 게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안 드러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일자리가 남아 돌았다면 "저는 사실... 일하기 싫어요... 그런데 먹고 살아야 하고... 잘 하는 게 이것 뿐인 거 같고...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의 #자낮수 짓꺼리를 했어도 상관 없었겠지만 지금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니까 생략함)이기 때문에 #자낮수 #아방수 수행하면 안 되고 #능력수 #사이다 #여성서사 의 화신이 되어야 하니까^^
쨌든
오타쿠질하느라 돈 너무 많이 쓰고 있다
오타쿠질 말고 돈 쓰고 싶은 거 -> 호랑이 이레즈미 타투하고 싶다 등짝 아님 허벅지에다가
그럴 돈 없죠?
그 와중에 존니덥다 진짜 어제부터 뒤질 거 같다 방 온도 29도까지는 억회 살 만한데 어제는 32도 찍으니까 진심 노답이었다 ㅅㅂ 그나마 아빠가 중간에 외출해서 오후 네시부터 에어컨 쐴 수 있었지만... 아니 진심 지금도 너무 더운데 컴퓨터 앞에서 1시간 트위터 기타등등 인터넷 서핑하고 2시간 출판인강 들으니까 지금 2/3쯤 녹은 거 같다ㅡㅡ
근데 에어컨 나오는 카페에 가기엔... 곧 생리철 이라서 카페에 앉은 지 30분도 안 돼서 눕고 싶을 거 같고 방금 전에 토하기도 해서 음료수 마시면 안 될 거 같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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