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입어 일기블챌로 6천원이라도 벌어보려고 죽은 뇌입어 블로그 불알 이틀 만졌는데 뇌입어가 3일만에 저진짜못하겟어요 두분이서말씀나누세요 하고 튀어버림
(대충 죽은 뇌입어 블로그에 올렸던 2일분 일기 여기다 백업하겠다는 뜻)
글 제목: 뒤늦게 6천원이라도 벌어보려는 사람
게시날짜: 2021년 5월 2일 22:29
2021년 5월 2일
간밤에 풍월량 유튜브 껨실황 봤는데 플스5 독점작? 리터널이라는 것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 보였는데 플스5 독점작이라서 또보자 쇼사나 상태로 그냥 실황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근데 기절약 효과 쥑여서 TV 틀어놓고 자는데 아빠안잔다 하는 아빠 처럼 영상 틀어놓은 채로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7시간짜리 영상이 다 끝나 있었다... 분명 중간까지 봤던 기억은 있는데... 암튼 글케 됐다...
일어나서 넛게랑 동컨이랑 보드께임하려고 홍머가는데 엄마가 얼굴 왤케 피곤해보이냐고 했다 그래서 엄격근엄진지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갓준생 으로 보이려고 우웅... 취업 이것저것 생각했더니 좀 그런가 보네 ㅎ 라고 뻥쳤다. 엄마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잘 놀다 오라고 해서 우웅ㅎㅎ 하고 나갔다
버스타고 홍머 가는데 갑자기 기분이? 슬퍼졌다 이유는 취준으로 인한 자소서 쓰기... 어디선가 고통 받고 있는 인류... 개인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세상의 비극... 세계 평화... 기타 등등 + 5월은 가정의 달 미라클 날씨 모두 행복하게 놀아요 라는 머중정서에 동화되지 못하는 슬픔 + 거기에다 내가 태어난 달?이라서 뭔가... 좀 이상한 미신적인 생각인데 이제껏 살면서 생일달에는 뭔가 불행한 일이 일어났었다는? 징크스적인? 그런 생각 때문이었는데... 넛게랑 동컨이랑 보드께임 세 개 때리고 나니까 행복했다 (하지만 슬픔이 사라진 건 아니었지만 행복한 게 더 커서 괜찮았다)
갑자기 쭈쭈회전 솜인형 굿즈를 갖고 싶어서 넛게랑 동컨한테 ㅎㅎ 오타쿠 굿즈가게 같이 가지 않을래 머쓱 해서 홍머에서 자주 들르는 오타쿠 굿즈샵에 가서 이타쿠기 솜인형 얼굴 뱃지를 샀다 각각 15000원? 정도였는데 아무튼 귀여워서 꼬옥 안아주는 생각. 입에 넣고 와랄라 굴리는 생각. 기타 등등 속으로 ZR했다
동컨이 우리딸 노농이 패브릭 포스터?를 들고 님 딸이에요 라고 했다. 나는 그것을 꼬옥 안으면서 우리딸... 노농... 아이돌의 미래... EZR을 했다... 넛게는 노농이는 정말 예쁘고 갓캐라고 했다. 나 때문에 친구들이 앙스타는 몰라도 내딸노농이는 알아서 범사에감사 행복 되었다
버스타고 집에 가는 길에 굿즈샵에서 샀던 이타쿠기 얼굴뱃지 사진을 찍었고 그걸 트위터에다가 올렸다
빨간 버스에서 내리고 마을 버스를 타고 환승하려는데 버스가 안 오고? 왠지 기운이 좀 남아서? 그냥 역에서 집까지 걸어왔다. 오늘 놀러 나가서 걸은 거랑 역에서 집에서 걸은 것까지 합쳐서 11000보 정도 걸었다. 집까지 걸어가면서 나도 뇌입어일기블로그챌린지를 할까 고민했는데 어제부터 시작해야 16000원을 받는 거래서 헤에.. 그럼 누워 있을까나... 했다가 10일까지 참여하면 6000원 준대서 만화책 값이라도 벌기 위해 일기를 쓰고 있다
블로그 챌린지가 끝나면 이 글들을 싹 긁어서 원래 쓰던 일기 블로그에다 백업해야겠다
오타쿠 그림 그리기도 하고 싶고 오타쿠 팬픽 쓰기도 하고 싶고 2시간 산책도 하고 싶고 밀린 게임도 하고 싶고 친구들이랑 놀고 싶고 코인 노래방에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아 뭐시기 하고 싶다 이 생각만 하면서 드러눕고 있다
내일부터는 좀 덜 눕고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내일 과외 시범수업 가니까 아무 것도 안 하지는 않을 거지만 아무튼
글 제목: 아니근데진짜
게시날짜: 2021년 5월 3일 15:37
아침에 일어나서 과외 문의 전화 걸고 고용지원센터 상담사님이 보내주신 취업공고 살펴보고 작혼 한 판 정도 하고 그 이후엔 5월 중순까지 마감인 자소서 양식?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답이 안 나와서 누워서 풍월량 유튜브로 리터널 실황 봤는데 갑자기 급격하게 기분이 재기했다 공교롭게도 풍월량 실황 중 게임 튕겨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서 시청자들도 스트리머도 빡친 그런 순간에 갑자기? 기분의 급격한 moves like a jaggy?의 기운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따 저녁에 과외 시범수업 가야하는데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이 고통스러운 한낮을 도대체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쑥쑥이한테 전화해서 안부 물어보고 지금 6천원 벌려고 여기 블로그에다가 일기 쓰고 있다
얼마 전에 트위터에서 알티 돌던 2030 청년 고독사에 관한 칼럼 시리즈를 읽고 감정이 격해져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살려야 하나 그런데 나는 오윾의 따뜻함을 지니고 있지 않은데 아이고 세상아 서럽다
날씨가 정말 미라클해서 내 기분도 미라클우울레게노
오늘은 웃기가 힘들다 전에 너무 많이 웃어서 그런가
너무 열심히 운동해서 다음날 전신 근육통이 와서 기진맥진한 것처럼 그렇다
버텨야겠지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