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30일

사람 모양 솜인형을 좋아해서 기쁘다. 좋아한다고 확신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기면 무언가 자존감이 높아지는 기분이 든다. 좋아하는 건 많은데 누군가에게 "나 이런 게 좋아"라고 말하는 게 별로 없다. 내가 정말 이걸 확실하게 좋아하는지 의문이 들거나 혹은 이런 게 좋다고 말하는 게 부끄럽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게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부끄러움이 된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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