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6일
(5월 26일에 쓰다 만 거 대충 마무리짓고 올림)
ㅎㅎ
친구들한테 받은 선물과 나의 욕심으로 갖고 온 테라포밍마스를 짊어지고 기숙사로 돌아왔다. (다행히 택시를 타서 덜 고생했지만) 그리고 그것들을 정리하지 않은 채로 기숙사 책상과 침대 근처에 두니까 방이 난장판이 되었다.
ㅎㅎ
너무 졸려요
내일 섹슈얼리티 발제 준비 때문에 며칠간 대여섯시간 책상에 앉아서 글을 읽는데 성공했는데 정말 어이없게도 열심히 단어를 적어놓은 원문 프린트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정말 잃어버려서 어이가 없다 아무래도 도서관 근처 카페에 놓고 온 것으로 추정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마법처럼 그 두꺼운 프린트물이 사라질 수가 있지)
약 때문에 잠드는 건 어렵지 않는데 자꾸 새벽 대여섯시에 깨고 그 이후로 한두시간씩 끊어 자다가 이르면 열시 늦으면 열두시 즈음에서야 겨우 아침약을 먹고 강제로 몸을 일으킬 수가 있다
오늘 아침 그렇게 잠깐잠깐 끊어 자면서 성실히 동숲도 하고 스팀에 토토노가 등록됐다는 메일도 읽고 그랬다
ㅎㅎ
저번주에 파티룸이라는 것을 빌려서 생일파티를 했다. 사람들을 꽤나 모았고 (12명이나) 다음날 아침까지 친구들은 게임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재밌게 놀았다고 한다 (나는 세시 반에 GG치고 취침약먹고 강제로 전원 꺼지듯 잤음) 친구들이 파티룸을 치워주었고 파티 뒷풀이 해장 겸으로 근처에 있는 우동집에 가서 우동을 먹고 헤어졌다.
친구들한테 받은 선물과 나의 욕심으로 갖고 온 테라포밍마스를 짊어지고 기숙사로 돌아왔다. (다행히 택시를 타서 덜 고생했지만) 그리고 그것들을 정리하지 않은 채로 기숙사 책상과 침대 근처에 두니까 방이 난장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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