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에 샀던 샤오미 게임패드를 리뷰합니다. 저는 xbox one 구형패드를 1년 간 이용한 사람이고, 샤오미 게임패드의 하드웨어적 리뷰는 아마 xbox one 구형패드와의 비교를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일단 박스 포장은 이렇습니다. 배송비 포함 약 3만원으로 구입한 게임패드의 미색 크라프트지 재질의 박스가 참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xbox one의 초록색을 싫어합니다) 상자를 열면 이렇습니다. 게임패드가 있고, 사용설명서가 끼워져 있습니다. (중국어로만 쓰여 있고, 영어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박스 뚜껑 내부에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검은색 스티로폴 완화재가 붙여 있습니다. 샤오미 패드 디자인 자체는 굉장히 xbox one 패드와 흡사합니다. 아날로그 스틱 배치도 그렇고, 십자키와 ABXY키도 그렇고, 가운데에 있는 start버튼과 back버튼과 게임패드의 전원스위치와 블루투스 페어링 표시를 담당하는 mi 버튼도 xbox one 패드 특유의 x버튼과 비슷합니다. 왼쪽이 샤오미 게임패드, 오른쪽이 xbox one 구형패드입니다. 상당히 모습이 비슷합니다. 두 패드의 차이점을 쓰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샤오미 게임패드가 xbox one 구형패드보다 가볍다. (저는 xbox one 구형패드에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달지 않았고, 두 패드 똑같이 AA 건전지 2개를 사용합니다.) 2. xbox one 구형패드의 LB RB 버튼(샤오미 게임패드에서는 L1과 R1버튼)은 쉽게 눌리지 않는 딸깍거리는 버튼임에 반해 샤오미 게임패드는 쉽게 눌리고 딸깍거리지 않습니다. (샤오미 게임패드의 이 점은 마음에 듭니다) 3. xbox one 구형패드의 ABXY 버튼은 찰칵거리며 잘 눌리는데 반해 샤오미 게임패드의 ABXY 버튼은 눌리는 데 좀 더 센 힘이 필요하고, ABXY 버튼 눌리는 소리가 더 작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샤오미 게임패드가 마음에 들지...
진짜 할 말이 많은데 뇌가 곤죽이 되어서 글을 못 씀.... 그래서 포스타입 놔 두고 다시 내 고향 구글 블로그로 돌아옴... 포스타입에는 좀 "있어 보이는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있어서다... 할 말이 많지만 말문이 막히는 이유는 취업을 하려는데 정말 힘들어서이고... 그 과정에서 부모한테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여러 정신적 갈굼을 받는 중이고... 거기에 내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어서 정말로 정신이 혼미하기 때문이다. 진짜 돈을 벌어서 부모와 떨어져 있고 싶다는 마음은 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몇 번이고 엄마한테 들었던, 네가 철학과로 전과하고 나서 단 하루도 마음이 편한 날이 없었다부터 시작해서... 자살시도를 할 뻔한 나한테 아빠가 "네가 그렇게 약한 줄 몰랐다" 등등의 말들... 흘려 보내려 해도 도저히 그럴 수 없는 것들... 내가 잘못 산 거 같다... 라는... 그 전에는 절대 하지 않았을 법한 후회도 요새 하고 있다. 철학과 가지 말걸... 같은 생각도 한다. 그리고 온갖 사람들이 너무 밉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할지 너무나 짐작이 되기 때문이다. 정말 최선을 다해 내 상태가 어떤지 쓰려고 했는데 그것조차 잘 안 된다. 진짜로 멍청해졌다. 이렇게 점점 더 멍청해진다면 그 누구도 만나지 않고 독서실에 틀어 박혀 7급 공무원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나이 곧 서른 머릿 속엔 온통 jasal 생각 뿐이다..... 하지만 머가리에 jasal 생각으로 가득 차지 않았던 때가 있었던가? 적어도 이 블로그에 올린 과거의 연말연시 일기를 보면 jasal하고 싶다는 말밖에 안 쓰여 있을 것이다... 이제 너무 많이 남발해서 의미값이 한없이 0에 가까운 jasal이라는 말... 하지만 매 순간마다 나한테는 엄청나게 의미가 있는... 어쩌면 나한테 희망을 주는 그 말... jasal... 요새는 포스타입으로 에세이를 써서 올리고 있고 이제까지 31000원을 벌었다... 괄목할 만한 성과다. 하지만 내가 피자헛 페페로니 팬 피자 L 사이즈 및 치즈 토핑 추가 및 투움바치즈파스타 추가 및 콜라 1.5L 추가해서 시키면 금세 사라지는... 그런 돈... 그만한 돈을 저한테 주신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그럼에도 자꾸만 제 입에서 jasal 소리가 나오네요... 돈을 준 사람한테 기운 빠지게시리... 하지만 저를 이해해 주십시오 저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최근 크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가 원하는 딸이자친구이자기타등등을 할 수가 없어서... 그리고 세상에서 정말 사랑하는 어머니와 헤어지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서... 세상에서 너무 사랑하는 어머니한테 삶을 강요당해서... 큰 소리 쳤는데 논술학언에서 그리 큰 돈을 못 벌어서... 그걸로 세상에서 엄청 사랑하는 어머니가 나를 가여워하고... 나는 그게 큰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세상에서 제일 가장 정말 엄청 너무 사랑하는 어머니가 너무나 지친 나에게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그리고 그런 말을 한 자기가 가장 상처 받은 얼굴을 해서... 지금 현재 이곳에서 제일 가장 정말 엄청 너무 깊이 사랑하는 여자한테 큰 상처를 줘서 이런 제 자신에게 야마도 돌고 가오도 안 상해서... 이럽니다... (근친아님 ㄱ-) (아니 사실 맞?나) (몰?루) 여러분 미안합니다... 어떻게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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